노인일자리사업 - 건강지킴이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노인일자리

노인일자리 사업은
"건강한 일자리, 건강한 지역사회, 건강한 생활"을 지향합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지역사회 돌봄, 안전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입니다.
노년기 소득 지원 및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따라 펼쳐지고 있는 보건복지부 사업입니다.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생활을 돕는 사업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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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계층 건강증진 활동-건강살롱

    2023년 92명 활동

    지역사회에서 예방이 필요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자로 설발하여 거동여부, 건강상태에 따라 그룹형, 방문형으로 구분하여 건강증진활동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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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2023년 7명 활동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시 작성 데스크 운영 가능한 기관 협력. 비정기 방문이 아니라 정기적이고 상시적인 데스크 운영을 통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서비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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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2023년 1명 활동 

    건강살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동을 지원하며, 수요처 모니터링등을 진행한다.

문의 및 찾아오시는 길

노인일자리 사업단

  • · 담당부서 노인일자리사업단
  • · 전화번호 070-4286-1582, 010-2049-7517
  • · 이메일bcmedswork@gmail.com
  • · 주소 경기도 부천시 부천로90번길 46 (선린프라자) 2층
  • · 주차안내 원미2동 공영주차장(원미동 127-5)

[언론보도-콩나물신문]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스타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부천의료사협 댓글 0건 조회 185회 작성일 23-04-20 16:01

본문

건강한 일자리, 건강한 생활, 건강한 지역사회를 꿈꿉니다

부천 노령화 지수는 경기도 83.7보다도 높은 96.5입니다. 게다가 5년 동안 노령화 지수가 40% 이상 상승했고, 60대의 1인 가구 수도 2년 전 대비 22.8% 상승했습니다. 노인 인구가 늘고 있고, 그와 함께 1인 가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년층 비율이 높은 부천시의 인구 상황을 살폈을 때, 앞으로도 노인 인구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늘어가는 노인 인구와 고립된 환경에 있는 노인을 위한 사회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노인 스스로가 느끼는 노인 문제를 살펴보면 44.8%가 경제문제, 29.7%가 건강 문제이며 그다음이 외로움 13.3%입니다. 일, 건강, 사회적 관계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에 반해 60세 이상 인구의 38.8%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준비를 못 하는 이유 중 63.7%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선택했죠. 경제적 문제와 그에 대한 준비 부족은 고립과 건강 악화로 이어집니다. 노인 스스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건강하게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19년부터는 부천시와 민관협력으로 건강리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건강이 취약한 고립된 노인을 지역주민이 건강리더가 되어 일주일에 한 번 만나 건강증진 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입니다. 건강리더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역주민 연령대를 살펴보면 60대가 60%입니다. 건강리더는 일정 정도의 교육을 수료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거리로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도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고령층의 관심이 높습니다. 건강리더 활동이 자신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 답에 ‘매우 그렇다’가 72%,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 87%, 그중 69%는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건강리더 사업이 건강리더 자신이나 건강리더 활동 대상자나 모두 건강증진을 위해 효과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건강리더 사업은 건강과 일자리에 대한 고령층의 욕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사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진행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지역사회 돌봄, 안전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입니다. 노년기 소득지원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입니다.

건강증진형 일자리 사업은 전주에서 최초로 시작했고,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하며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우리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역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건강살롱’이라고 하는 건강증진형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사업을 펼치기 위해 60세 이상의 노인 60명을 선발했습니다. 통반장 활동을 하셨던 분들, 공직에서 퇴직하신 분들, 임상병리사, 간호사 등의 전문직 노인을 포함하여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지역에서 보람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 일자리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고, 135명이 지원하여 2:1의 경쟁률이었습니다.

기존에 하고 있는 통합돌봄 지역리더 사업이 건강 악화 직전의 집중관리군과 정기관리군을 대상으로 한다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한 건강살롱은 고령의 노인 중 스스로 건강증진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자기 역량지원군에 대한 건강 예방 활동을 합니다. 거점 커뮤니티 건강살롱을 운영하여 고령자는 장기 요양 진입을 방지하고, 건강 취약계층은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합니다. 2명의 건강리더가 짝꿍이 되어 이웃의 집을 방문하거나 경로당과 같은 거점 공간에 방문하여 건강증진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것을 기대하며 이 사업이 적극적으로 펼쳐질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점점 더 거세지면서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노인정 운영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어르신들도 집에 방문하는 것을 꺼려 하십니다. 코로나로 고립되어 있고 그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이 더 악화되어 가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사업을 펼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부천시, 대한노인회, 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의 협력을 얻어 건강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발굴하고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펼치고 있습니다.

60명의 일자리 참여자와 2주 동안 함께 공부했습니다. 건강한 일자리, 건강한 생활, 건강한 지역사회를 함께 꿈꿨습니다. 방역을 위한 안전교육도 받았습니다. 참여자를 마을별로 묶어서 그룹을 만들고 최대한 가까이에 살고있는 이웃 어르신과 연결했습니다. 코로나로 참여를 꺼리는 어르신들의 차가운 반응에 상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고비를 넘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신체활동이 줄고 이웃과 만나는 횟수가 줄면서 건강이 악화된 노인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이제 드디어, 한 분씩 이웃집의 문을 두드리고 직접 대면하면서 그동안 긴장해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았습니다. 서로의 건강 안부를 묻고 누군가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주는 기쁨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웃이 문을 두드리고, 함께 걷자고 손을 내미는 일, 바로 우리가 꿈꾸는 일자리입니다.

글 | 이선주(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출처 : 콩나물신문(http://www.kong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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