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2025-04-24] 한국에자이·부천시, 지역사회 치매돌봄 실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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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천의료사협 댓글 0건 조회 1,352회 작성일 25-06-26 17:11본문
한국에자이·부천시, 지역사회 치매돌봄 실험 협약 체결
손의식 기자
입력 2025.04.24 09:41 수정 2025.04.24 10:05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413

[라포르시안] 한국에자이가 병원 중심의 치매 대응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실험에 나섰다.
한국에자이는 지난 23일 부천시보건소에서 ▲부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대학교 ▲한국에자이 등 4개 기관이 ‘부천 치매돌봄 리빙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해 공공·대학·기업·지역사회가 연대한 공동 운영 모델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천시는 고령인구 비율이 18.7%로, 2년 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돼 지역 단위 대응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에자이는 부천의료사협과 이번 사업을 공동 주관하며 자사의 디지털 뇌건강 체크 솔루션 ‘코그메이트’를 리빙랩에 도입해, 치매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지역기관 간 연계관리 시스템에 기여할 예정이다.
부천 치매돌봄 리빙랩은 ▲의료기관 중심 돌봄 체계의 지역사회 확장 ▲세대 간 협력 기반의 참여모델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예방적 대응 ▲건강지킴이(노인일자리)의 치매 돌봄 직무 실험 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노인, 청년, 중장년이 협력해 치매 돌봄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다고 한국에자이 측은 설명했다.
특히, ▲부천의료사협 건강지킴이의 치매돌봄 가정방문 ▲부천대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치매와 만성질환 통합 예방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코그메이트를 통한 뇌건강 체크의 결과는 리빙랩과 연계될 예정이다.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협약식 특강에서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건강도시’를 표방하고 있다”며 “이번 돌봄 리빙랩은 과학기술과 사회서비스를 통합한 전략적 실험이며, 관련 주체들의 조직화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위진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치매리빙랩은 기존 지역 리빙랩 활동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사례”라며 “한국리빙랩네트워크에서도 본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에자이는 이번 사업이 치매와 만성질환을 통합 관리하며, 지역 내 자원과 인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기반 건강관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 공공, 대학이 함께 만드는 치매 돌봄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한국에자이의 hhc(human health care) 철학에 따라 치매 환자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치매 돌봄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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